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출연 중인 도로시 브록 역의 배우 최정원이 29일 다리부상을 입어, 20주년 무대에 함께 올랐던 배우 김선경이 대체 투입된다.
제작사 측은 배우 최정원과 20여 년 우정을 쌓아온 김선경이 '의리'로 힘을 보태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사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이어가는 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김선경은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뉴 버전 무대를 처음 선보인 20주년 공연을 함께했다. 역대 도로시 브록의 캐릭터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불리우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대체 투입으로 인한 혼란을 빠르게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한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배우 30여 명이 선보이는 탭댄스와 화려한 무대를 바탕으로 10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