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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미국판, 뜨거운 인기… 5회 추가 제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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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닥터' 미국판, 뜨거운 인기… 5회 추가 제작 방송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청자들 사로잡을 것이라 확신"

    지난달 25일부터 미국 지상파 ABC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더 굿닥터'. 지난 2013년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굿닥터'의 리메이크작이다. (사진=ABC 홈페이지 캡처)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으로는 최초로 미국 지상파의 정규시즌 프라임타임에 편성된 미국판 '굿닥터'(이하 '더 굿닥터')가 5편 추가 제작된다.

    채닝 던지 ABC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더 굿닥터'를 풀시즌으로 방송한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당초 13회를 제작하기로 했던 것을 5회 늘려 18회 풀시즌으로 방송하겠다는 의미다.

    ABC 측은 "시청자들이 '더 굿닥터'의 에피소드를 더 보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감동받았다"며 "우리는 숀 머피 박사 역의 프레디 하이모어를 비롯한 놀라운 팀을 갖고 있고, '더 굿닥터'가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10시(동부 표준시) 미국 지상파 ABC에서 첫 방송된 '더 굿닥터'는 18~49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시청률에서 2.2%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채널 체제인 미국에서는 1.5~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느냐가 성공작 여부를 가르는데, '더 굿닥터'는 첫 방송에서부터 2.2%가 나온 것이다. 또한 '더 굿닥터'는 이날 18~49세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방송이 됐다.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더 굿닥터'의 시청률은 ABC 월요 드라마의 첫 시청률 중 21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ABC 전체 네트워크로 봐도 최근 3년 간 가장 '핫한 데뷔'를 한 작품이 됐다.

    지난 2013년 KBS 2TV에서 방송된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의사의 성장담을 담아 큰 사랑을 받았다. 주원, 문채원, 주상욱, 김민서 등이 출연했다.

    미국판 리메이크인 '더 굿닥터'도 원작 설정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젊은 외과의가 미국 최고 병원인 산 호세 세인트 보나벤처 병원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다.

    한국판에서 주원, 문채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아역배우 출신 프레디 하이모어(숀 머피 역)와 안토니아 토마스(클레어 브라운 역)가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니콜라스 곤잘레스, 추쿠 모두, 보 개러트, 힐 하퍼, 리차드 쉬프 등이 출연한다.

    '더 굿닥터' 대본은 유명한 의학드라마 '하우스'의 크리에이터 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직접 썼고, 세스 고드가 연출을, 소니픽처스 텔레비전이 제작을 담당했다.

    한편, '더 굿닥터'는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국내 AXN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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