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어드벤처' 앱 화면.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함께 증강현실(AR)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플레이 어드벤처(Play Adventur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AR 게임과 실시간 선수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본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야구장 안팎에 있는 SK와이번스 선수들을 찾아낸 뒤 이들을 상대로 타자나 투수가 돼 야구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에서 이길 때마다 선수 카드가 발급되며, 이기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카드도 업그레이드된다. 선수 카드는 포인트로 바꿀 수 있고, 포인트가 많으면 월별 이벤트에서 우선권이 주어진다.
경기 중에 AR 중계를 택하면 실시간 선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타석을 비추면 현재 타석에 있는 타자의 타율과 출루율 등을 알 수 있고, 마운드를 비추면 구질 정보와 현재 타자에 대한 전적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로 1·3루 상단 전광판과 메인 전광판을 비추면 AR 광고가 나타난다.
'플레이 어드벤처'는 문화체육관광부 스타디움 사업의 하나로 6월에 개발돼 이번 가을야구 시즌에 맞춰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출시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별도로 내려받거나 SK와이번스 공식 앱 '플레이 위드'에서 AR 정보 메뉴를 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