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황금연휴 엿새째인 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귀경차량에 나들이차량까지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긴 연휴와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후에도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구간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오후 들어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들이 늘면서 상행선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정체구간이 각각 94.5km, 62.5km,서해안고속도로는 상하행선 각각 80km, 34.4km이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61만대로 예측된 가운데, 오후 3시 30분 기준 각각 31만대와 30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나가고 들어왔다.
주요 도시별 소요 시간은 오후 4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3시간 22분, 대전 3시간이 소요된다.
또 상행선의 경우,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 10분, 광주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59분, 대전 3시간 20분이 걸린다.
하행선은 11시를 기해 정체가 절정에 달했고, 상행선의 경우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6시~7시 사이 하행선 정체는 풀릴 것으로 보이나, 상행선 정체는 귀경길 차량으로 인해 6일 오전 1~2시쯤 풀릴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총 교통량이 지난해 추석다음날보다 17% 많은 506만대로 예상된다"며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긴 연휴로 인해 차량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