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배상문(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에서 컷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배상문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노스(파72·7166야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배상문은 2015년 11월 군에 입대했다. PGA 투어도 배상문의 시드권을 연장해줬다. 배상문은 전역 후 9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했다. 2015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의 PGA 투어 대회 출전이다.
하지만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도 컷 탈락했다.
김민휘(25)가 2라운드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휘는 2라운드에서만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13언더파 단독 선두 타일러 던컨(미국)과 8타 차.
이어 강성훈(31)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최경주(47)는 이븐파, 위창수(45)는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