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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 국경 무장대치 끝난줄 알았더니...불씨는 여전



아시아/호주

    中·印 국경 무장대치 끝난줄 알았더니...불씨는 여전

    • 2017-10-07 19:59

    인도 언론 양국 무장대치 이뤄졌던 도클람 부근에 여전히 중국군 주둔 문제 제기

     

    중국·인도·부탄 3개국 국경이 만나는 히말라야 도클람(중국명 둥랑)에서 중국과 인도의 2개월 넘는 군사대치가 끝났지만, 중국군 1천명이 여전히 이 지역에 머무르고 있어 분쟁 재발이 우려된다고 인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중국군 1천명이 과거 대치 지역에서 수백m 떨어져 여전히 주둔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인도군도 비상 대기하고 있다고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도 중국 인민해방군이 도클람 대치 지역에서 10㎞ 떨어진 곳에서 불도저 등 건설장비를 이용해 도로확장공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라비시 쿠마르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군의 대치가 끝난) 8월 28일 이후 양국 군 대치장소와 그 주변에서 어떠한 새로운 변화도 없다"면서 "도클람 지역에는 '현상유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와 반대되는 어떤 주장도 옳지 않다"고 자국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중국군이 새롭게 도로 공사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인도측은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제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클람에서는 지난 6월 16일 중국군이 도로 건설에 착수하자 부탄측의 요청을 받은 인도군이 나서면서 인도군과 중국군 수천명이 73일간 무장 대치하다 8월 28일 병력 철수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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