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박지원의원이 전남지사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지원의원은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남지사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입장에서 우리당은 지방선거에 승리하지 않으면 존폐가 의심스럽다"며 "당대표급 인사들이 이번에는 전면에서 뛰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끌고 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대표를 지낸 박지원의원이 전남지사 출마를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편 박의원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상 수상 취소를 위해 노벨위원회에 청원서를 보내려 했다는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