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정부가 제주동물위생시험소를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
10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주도와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를 AI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9월 29일 최종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AI 의심축이 발생하면 조기 검사 등의 선제적 대응과 예방적 살처분 등의 신속한 초동방역이 가능해 졌다.
제주도와 경북이 포함되면서 정부 지정을 받은 동물위생시험소는 서울과 경기, 경남, 전남북을 비롯해 9개 광역 자치단체로 늘었다.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6월 AI 정밀진단기관 신청서를 제출했고 실험실 시설요건과 장비, 매뉴얼 등의 보완사항을 이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AI는 물론 구제역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아 가축방역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며 구제역이나 AI 의심축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1588-4060)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