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일부 지역의 만성 미달사태를 빚어온 초등교사 임용시험이 올해에는 경쟁률이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미달지역을 내지 않았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2018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전국 평균 경쟁률은 4088명 모집에 6610명이 지원해 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3대 1을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 3년간 미달사태를 겪었던 강원과 충남, 충북,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은 올해에는 1.02~1.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각 시도교육청이 미임용 교사 적체를 우려해 신규 교사 선발인원을 대폭 축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20명을 선발했던 광주광역시는 올해 5명만 선발할 예정이어서 경쟁률이 지난해 4.9대 1에서 올해 8.6대 1로 대폭 오르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