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풍 모습(사진=청주기상지청 제공)
충북 월악산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예년보다 빨리 첫 단풍으로 물들었다.
청주기상지청은 월악산과 속리산에 정상에서부터 20%가량이 단풍으로 물드는 첫 단풍이 10일 동시에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1~5일, 지난해보다는 1~2일가량 빠른 것이다.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기는 2주 뒤인 이달 말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낙엽수는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며 "제천은 평년보다 1.3도, 보은은 0.6도 낮아 예년보다 빨리 관측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