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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고위험 재난취약시설 440개소…1년 새 두 배 증가

국방/외교

    軍 고위험 재난취약시설 440개소…1년 새 두 배 증가

     

    재난에 취약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군 시설이 44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이종명 의원(자유한국당)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3월에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전군에 걸쳐 1,581개소의 재난취약시설 중 노후화 및 위험성 재판단으로 인한 고위험 지역은 440개소로 전년(238개소)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전체 1,581개소에 대한 유형별 분류는 붕괴가 55.3%(874개소)로 가장 많고, 결빙 16.6%(261개소), 침수 7.6%(120개소), 해일 6.5%(103개소), 유실 5.9%(93개소) 등의 순이었다.

    또 재난취약시설 1,581개소 중 긴급한 보수, 보강 및 사용제한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시설이 44.2%에 해당하는 699개소에 달했다.

    국방부는 1개소당 약 6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699개소에 대한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명 의원은 "군에서 재난 시설에 대한 고위험 지역이 증가한다는 것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군 장병들의 안전한 복무여건 마련을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관련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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