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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학교 배정방식 근거리 순위 위주로 개선

청주

    청주 중학교 배정방식 근거리 순위 위주로 개선

    근거리 순위 추첨 배정 비율 90%로 높이고 번호부여방식도 개선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배정 불만과 민원이 반복됐던 청주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법이 변경된다.

    청주시교육지원청은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민원 예방 등을 위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방법 개선안'을 마련, 행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학년도부터 적용 예정인 개선안은 1~4학교군 중학교의 1지망 인원이 정원을 초과했을 경우 정원의 80%였던 근거리 순위 추첨 배정 비율을 90%로 늘리기로 했다.

    또 학교 번호 2자리, 학급 번호 2자리, 출석 번호 2자리로 부여했던 지원자 개인 고유번호(6단위)도 학교 번호 2자리와 무작위 추첨번호 4자리로 바꾸기로 했다.

    기존 고유번호 부여와 추첨 방식은 1지망 인원이 매번 입학 정원을 초과한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불만과 민원이 높았다.

    지난 1월 201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추첨배정에서는 대농지구 솔밭초 6학년 앞반 학생 대다수가 지구 내 솔밭중에 배정되고, 뒷반 학생들은 후순위 지망 학교로 밀리면서 불만이 폭주했다.

    공교롭게도 공개 추첨한 추첨 시작번호와 간격번호가 모두 1번이 나와 빚어진 일이지만, 솔밭중을 배정받지 못한 학부모들은 "비상식적인 배정이자 로또식 추첨"이라며 불만을 제기했고, 충북도의회도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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