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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피해자 도왔던 경찰이 성폭행 시도" 신고 접수돼

대전

    "데이트 폭력 피해자 도왔던 경찰이 성폭행 시도" 신고 접수돼

     

    데이트 폭력 피해를 받고 도움을 줬던 경찰이 피해자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전의 한 파출소 팀장 A씨가 여성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저녁 만난 A씨와 B씨는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 집에 함께 갔고, A씨는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대기 발령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데이트 폭력 피해자였던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 A씨를 알게 됐다.

    B씨는 "데이트 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팀장에게 고마움을 느꼈다"며 "명절도 지나고 저녁을 함께 먹고 집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잠을 자지 못한 상태라 12일 오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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