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11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비프(BIFF)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부산 중구청 제공)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6시 부산 비프(BIFF) 광장에서 전야제를 열고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전야제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선언과 함께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며 전야제의 시작을 알리자 전야제에 참석한 영화인들이 무대에 올라 1년 동안 축제를 기다린 영화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말리 술래이만 시세 감독, 한국 이두용 감독 등 거장 감독들의 핸드프린팅이 처음 공개됐다.
이후 가수 헤이즈와 리브하이, 알파벳 등 인가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자 전야제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전야제가 열린 비프 광장에서는 영화제 기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2일 오후 6시 50분부터는 특설무대에서 영화제 개막식 생중계와 함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한국여화 회고전 - 배우 신성일展'이 해운대와 동시에 진행돼 배우 신성일씨의 주요 작품과 기념물이 전시된다.
오는 13일부터 사흘 동안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인기 출품작을 만날 수 있는 '다시보는 BIFF'와 배우 김인권, 문소리, 권해효 등이 참석하는 '시네토크쇼'도 열린다.
폐막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6시부터는 국악과 풍물패의 길놀이를 결합한 '플래시몹' 공연이 마련된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작 '유리정원' 상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려 열흘 동안 해운대구와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