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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한미FTA 농산물 관세철폐 요구 시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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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 "한미FTA 농산물 관세철폐 요구 시 수용 불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위의 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FTA 개정협상에서 농산물 품목을 언급할 경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확실히 전했다"고 밝혔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훈 의원은 "미국이 새로운 이익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개정협상에서 여러가지 요구할 것이다. 가장 우려되는 것 가운데 관세철폐가 유예된 농산물 547개 품목에 대해 관세철폐를 언급했다는 보도가 있다. 구체적 요구가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본부장은 "농업은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소규모 패키지가 아니고, 농업을 언급하는 순간 미국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터치 할수 밖에 없다. 미국 의회 24명의 국회의원들을 만났을 때 농업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었고, 미국이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었다. 미 무역대표부가 협상 지렛대 차원에서 그런 말(농산물 관세철폐 요구)을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수용할수 없다고 확실히 전달했다. 우리는 레드라인이다"고 답변했다.

    김 본부장은 "협상할 때는 동맹이고 뭐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소규모 패키지로 가고, 우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패키지를 가져오면 어쩔 수 없다. 굴욕적으로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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