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국회의원, 오른쪽. (사진=자료사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내수면 마리나 항만 시설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내 전체 등록 레저선박 1만 5천7백여척 가운데 내수면에 34%가 분포하고 있지만, 현재 운영중인 33개 항만 시설 중 육상계류까지 50척 이상 수용 가능한 곳은 13곳, 총 계류능력이 2백척 이상인 곳은 3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규 마리나 항만 예정구역 58곳 가운데 대부분이 해수면에 집중돼 이 같은 추세라면 내수면 마리나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내수면의 강이나 호수에 마리나 시설을 구축하면 안전성 확보와 균형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곧 수립하게 될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내수면 마리나 계획 계획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