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2월 발효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국내로 복귀한 기업 중 정착하여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은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정훈 의원실에서 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로 제출받은 '국내 유턴기업 및 정착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2017년 9월까지 국내 복귀한 기업은 총 41개 기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22개, 2015년 4개, 2016년 12개, 2017년 7월까지 3개 기업이 국내로 복귀했다.
국내에 복귀한 41개 기업 중 현재 정착하여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은 21개 기업(51%)에 불과했다.
이를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6개, 2015년 9개, 2016년 3개, 2017년 7월까지 3개 기업 순으로 국내 정착해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국내로 복귀하여 공장을 가동 중인 유턴 기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으로 9개 기업이 정착하였으며, 부산 4개, 경기, 세종이 각 2개, 광주, 충남, 충북, 경북이 각 1개(5%) 기업으로 나타났다.
2014년~2017년 9월까지 국내 유턴기업이 복귀 전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중국으로 38개 기업(93%)이 중국에 진출 후, 국내로 복귀했다. 다음으로 베트남 2개, 방글라데시 1개 기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