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즈가 애플 아이폰을 제치고 미국 소비자전문지 평가에서 1, 2, 3위를 차지했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소비자평가를 조사한 결과 갤럭시 S8과 S8 플러스가 각각 81점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7은 3위에 올랐다.
4위는 지난달 22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8이, 5위는 아이폰8 플러스가 각각 차지했다.
올 봄에 나온 갤럭시 S8 두개 기종과 지난해 나온 S7이 1, 2, 3위로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을 소비자 평가에서 누른 것이다.
한편 지난달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노트8은 아이폰 시리즈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노트8은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최근에 출시됐지만 소비자평가 순위에서는 가장 뒤에 섰다.
결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는 최신폰이라고 해서 무조건 순위가 앞서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과 배터리의 지속성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