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과 대선 5개월여 만에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선 과정에서 당내 통합을 위해 노력해 준 후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들을 관저로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 회동은 부부동반 모임으로 오후 6시30분에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박 시장 등과 대선 경선 당시의 소회를 나누는 한편, 초청자들이 현역 지자체장들인 만큼 지방자치나 분권 등의 이슈를 놓고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