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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女 축구, 세계 최강 미국에 0-6 완패

    여자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과 격차를 실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시의 세일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지난 20일 1차전 패배(1-3)에 이어 2차전도 패하면서 미국 원정을 마무리했다.

    윤덕여호는 지난 4월 평양 원정에서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내년 4월 요르단 아시안컵 5위 이내에 들면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스파링 파트너로 FIFA 랭킹 1위 미국을 선택했다.

    윤덕여 감독은 2차전에서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가 휴식을 취했다. 대신 이금민(서울시청)을 최전방에 세웠다.

    세계의 벽을 확실히 느꼈다. 전반 3분 사만다 뮤이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0분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35분에는 크리스틴 프레스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도 줄리 얼츠에게 헤딩 골을 내줬다. 후반 15분 린 윌리엄스, 후반 38분 알리 롱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6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1골을 넣고 9골을 허용했다. 미국과 상대전적도 2무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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