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출 천억 슈퍼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 급여액이 5천만원 이상인 기업이 6곳에 달했다.
톱텍의 직원 평균 급여가 6천 1백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네이버, 이지바이오, 골든블루, 씨에스윈드, 서울반도체가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5천만원 이상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2016년 벤처천억기업 513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65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공장 자동화 설비 기업인 '톱텍'으로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6,100만원이었다.
'네이버'의 평균 급여가 5,922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이지바이오(5,600만원), △골든블루(5,300만원), △씨에스윈드(5,200만원), △서울반도체(5,169만원) 등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5천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 △아세아텍(4,716만원), △코맥스(4,700만원), △아바코(4,400만원), △엔씨소프트(4,372만원)가 슈퍼벤처기업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기업에 차례로 꼽혔다.
지난 해 매출 천억 벤처기업 중 1인 평균 급여가 4천만원 이상인 곳은 동아에스텍(4,219만원), 텔레칩스(4,144만원), 로엔엔터테인먼트(4,061만원), 고영테크놀러지(4000만원) 등 총 14곳이었다.
슈퍼벤처기업의 1인 평균 급여액은 대체로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남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이 4천만원 이상인 기업은 총 21곳이었으며 이 중 5천만원 이상인 기업도 7곳에 달했다. 반면 여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이 4천만원 이상인 기업은 6곳에 그쳤으며, 5천만원 이상인 기업은 네이버와 톱텍 등 단 2곳에 불과했다.
먼저 남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로 평균 6,479만원에 달했다. 2위는 6,200만원을 기록한 '톱텍'이 차지한 가운데 △이지바이오(6,100만원), △서울반도체(5,465만원), △골든블루(5,400만원), △씨에스윈드(5,300만원), △로엔엔터테인먼트(5,010만원)의 남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5천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여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네이버(5,056만원)'와 '톱텍(5,000만원)'이 나란히 1, 2위를 다퉜다. 이어 △유진테크(4,500만원), △서울반도체(4,373만원), △에스맥(4,162만원), △골든블루(4,100만원)가 여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4천만원 이상인 기업이었다.
슈퍼 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 5.7년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직원의 평균 근속년수가 평균 5.8년으로 여직원의 평균 근속년수 4.8년에 비해 1년 더 길었다.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철강관이음쇠 제조 기업인 '성광벤드'로 직원 평균연수가 16년에 달했다. 이어 '상신브레이크'가 14.6년으로 길었고, △대창(13.0년), △아세아텍(12.5년), △한창제지(12.5년), △대호피앤씨(12.0년), △세동(12.0년), △오스템(11.6년) 순으로 길었다.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기간제근로자, 도급사, 파견사 인원 등 직원 총 수를 기준으로 공시됐다.
한편 이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직원 규모는 총 113,345명이었으며, 이 중 남직원은 84,301명(73.2%) 여직원은 30,570명(26.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