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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자연이 빚어낸 거대 바위 호주 '울룰루'

    단일 암석으로는 세계 최대인 울룰루. 지역 애버리진들에게는 신성시 되는 장소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해마다 50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찾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세계의 중심',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는 호주 울룰루다.

    호주 노던주의 끝없이 펼쳐진 진홍빛 모래사막을 달리다보면 홀로 우뚝 서있는 바위산을 하나 발견 할 수 있다. 이 바위산이 바로 '에어즈 록'으로도 불리는 울룰루다.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바위산을 보고 있자면 압도적이며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죽하면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으로도 사용 됐을까.

    울룰루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억 년의 시간 동안 풍화와 침식을 받으며 생긴 굴곡과 생채기로 뒤덮여 있다.

    그러다보니 색채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시각과 구름의 농도에 따라 바위의 색이 하루에도 7차례나 달라진다. 특히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때는 해질녘이다. 석양이 반사돼 붉게 타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꼭 석양과 노을을 감상하자.

    울룰루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때는 해질녘이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울룰루와 대비되는 매력을 가진 카타추타 국립공원도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다. 울룰루에서 서쪽으로 42㎞쯤 이동하면 되니 그리 먼 거리도 아니다.

    카타추타는 36개의 바위가 한 데 모여 바위산을 이루고 있으며 최고 높이는 546m다. 거대한 바위 하나만 있었던 울룰루가 남성이라면 카타추타는 여러 바위들이 모인 아기자기한 여성의 모습으로 비유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카타추타에 위치한 알파고지 협곡을 트래킹 할 수 있는데 왕복으로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

    한편 머뭄투어는 울룰루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데이투어와 캠핑투어를 선보인다. 이번 투어에서는 울룰루를 포함해 마운틴 코너 전망대, 마운트 에벤에저 아트갤러리, 카타추타 문화센터, 말라 워크, 무티툴루 워터홀 등도 돌아볼 수 있다. 머뭄투어의 공식 카페인 '머뭄호주'를 통해 생생한 후기와 구체적인 여행 정보를 확인해보자.

    취재협조=머뭄투어(www.mumum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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