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23일 서울대학교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이날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지난 20일 김 장관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한 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서면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김 부총리의 논문의 문장 다수가 다른 논문과 유사하거나 인용방법이 부적절했다는 이유로 예비조사를 거쳐 본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서울대의 결정은 논문의 표절에 무게가 실린 것"이라며 "(김 부총리는) 향후 본조사에서도 명명백백히 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지난 6월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 부총리 석사학위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달 22일 예비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