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올해 말까지 1조4천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 펀드가 경제 활력 확산에 기폭제가 되도록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혁신 기업이 우리 경제의 활력과 미래를 이끌 근간인만큼 혁신 창업 대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장 정책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출과 투자 호조세, IMF에 이어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상향조정한 것 등을 언급하며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부터는 이러한 긍정적 기대감이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히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8600억 원의 모태자금 출자하여 연말까지 1조4천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 펀드가 혁신 벤처 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력 확산에 기폭제 되도록 차질 업는 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경기 회복 온기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고용과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등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더욱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