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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개파라치 도입된다…맹견에 목줄·입마개 착용해야"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 "개파라치 도입된다…맹견에 목줄·입마개 착용해야"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 "MB국정원, 노무현 시계 망신주기…국정원,검찰,언론 유착 민낯"

    24일 신문에서는 MB국정원이 ‘노무현 시계 망신주기’에 깊숙이 관여한 내용들을 싣고있다.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때 이인규 당시 대검 중수부장을 만나 고가시계를 흘려 망신주라며 조직적인 흠집내기를 시도하고 검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국정원 개혁위 조사 내용을 신문들이 전하고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덕적 흠집을 내려했던 MB 국정원의 행태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는 분석이다.(한겨레)

    국정원과 검찰, 언론이 유착해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내다버렸다는 가공의 논두렁 시계 발언이 사실로 둔갑했다며 논두렁 표현의 최초 발신자가 국정원인지, 검찰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경향)

    이와관련해 국정원과 부적절한 유착관계가 드러난 이인규 당시 중수부장은 지금 밝히면 다칠 사람들이 많다면서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했는데, 지난 8월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현재는 행적이 묘연한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조선,중앙은 이같은 MB국정원 관련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있고 동아도 안쪽 종합면에서 짧게 보도하는등 외면을 하고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정원의 당시 실세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들이다.

     


    ◇ "전두환 정권, 80위원회 5.18 왜곡 정황…30일 옛 광주교도소 본격 발굴"

    전두환 정권이 5.18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왜곡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내용이 주목이 된다.

    전두환 정부에서 범정부 차원의 80위원회라는 기구를 구성해 5.18민주화운동의 자료조작과 왜곡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5.18특별조사위원회 조사 내용을 신문들이 전하고있다.

    미문화원 점거 등 5.18 진상규명 요구가 높아지던 1985년 6월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위해 80위원회가 구성됐다고 한다.

    그동안 보안사를 중심으로 노태우 정권 때 청문회를 대비한 511분석반이 있었다는 사실은 알려져있었지만 이보다 3년 앞선 80위원회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경향신문은 사설을 통해 신군부의 5.18 자료 왜곡에 대해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사건발생 37년이 지났지만 학살자들은 5.18을 여전히 폭동으로 규정하고있고 누가 발포명령을 내렸는지, 헬기 사격, 전투기 대기, 집단 암매장 등의 의혹도 해소되지 않고있다며 5.18 진상규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18 시신 암매장 추정지인 옛 광주교도소에 대한 본격 발굴작업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스마트이미지)

     


    ◇ "개파라치 도입된다…맹견에 목줄,입마개 착용해야"

    최근 반려견 피해가 증가하면서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는데, 개파라치가 도입된다는 소식이다.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맹견의 범위를 넓히고 이를 착용하지 않은 반려견과 소유주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개파라치 제도를 내년 3월부터 도입한다고 한다.

    반려견 목줄을 안매면 과태료가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상향조정되고, 맹견 확대도 과거 사고를 일으켰던 대형견 위주로 심사한다.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프렌치불독은 중량 10kg 안팎의 중형견이라서 심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반려견 위험에 비해 처벌은 너무 가벼워 개물림 사고를 방조한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는데, 지자체도 부랴부랴 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한다.

    반려견 인구가 증가하면서 그에따라 의식수준도 높아져야 하겠다.

     


    ◇ "평창올림픽 성화 채화, 다음달 1일 국내도착…박지성 첫 봉송주자"

    평창올림픽 성화 채화 사진도 눈길을 끌고있다.

    내년 2월 평창을 밝힐 평창겨울 올림픽 성화가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사전 채화되는 사진이 신문에 실렸다.

    정식 성화 채화식은 24일 태양이 최고정정에 이르는 정오에 열릴 예정인데 당일에 비가 오는등 태양광을 이용한 채화가 불가능한 경우에 대비해 하루전에 미리 예비 불씨를 받아놓는다고 한다.

    올림픽 성화는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 오게 되는데, 일주일간 그리스 봉송을 거쳐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뒤 101일 동안 국내 봉송에 나서게 된다.

    첫 봉송주자는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맡아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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