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독일올림픽체육연맹에서 미하엘 훼스퍼 이사회 의장과 만나 독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참가 의사를 재확인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독일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 의사를 재확인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난 23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독일올림픽체육연맹(DOSB)을 방문했다. DOSB는 지난 2006년 독일올림픽위원회와 독일체육연맹이 합병된 기관으로 올림픽 업무와 스포츠클럽 등 체육정책을 총괄 담당한다.
미하엘 훼스퍼 DOSB 의사회 의장은 노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노력을 신뢰하며 독일이 예정대로 참가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훼스퍼 의장은 "11월 2일 뒤셀도르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유니폼 공개와 출정식을 진행한다"면서 "16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선수단 규모까지 공개했다.
노태강 차관은 "한국은 88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완벽한 안전을 확보코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평창올림픽의 숙박·교통 여건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은 단순한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의지 확인에 그치지 않았다. 노 차관은 약 8만 9000개의 독일 스포츠클럽에서 활동하는 2700만여명의 회원을 언급하며 두 나라의 협력 활성화를 기대했다. 훼스퍼 의장도 "체육회를 통한 스포츠클럽간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RELNEWS:right}문체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독일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사회의 평창올림픽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그리고 안전 관련 부처와 협력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전 세계인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평화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