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료사진)
박태환(28·인천시청)이 주종목인 자유형 400m를 제패하고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4일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수영 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89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최고 기록(3분41초53), 작년 전국체전 우승 기록(3분43초68), 올해 세계선수권 기록(3분44초38) 등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지는 기록이다. 전날 자유형 200m 경기 도중 목 근육이 뭉친 여파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유있게 레이스를 마쳤다. 3분53초6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장상진(충북)보다 3초 가까이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3위는 3분55초80을 기록한 권오국(대구)이 차지했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 계영 400m와 26일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