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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1주년 "돌아와요 마봉춘 고봉순" 제주서도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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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1주년 "돌아와요 마봉춘 고봉순" 제주서도 타오른다

    MBC, KBS 정상화와 언론 적폐청산을 위한 도민문화제 포스터 (사진=MBC, KBS언론노조 제주지부 제공)

     

    공영방송 총파업을 알리는 '돌아와요 마봉춘(MBC)·고봉순(KBS)' 행사가 제주에서도 열린다.

    언론노조 KBS본부 제주지부와 MBC본부 제주지부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KBS·MBC정상화와 언론적폐청산을 위한 도민문화제 '돌마고'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1년 전 제주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친 '민중총궐기제주위원회'와 함께 마련됐다.

    언론노조 KBS·MBC 제주지부는 "촛불항쟁 1주년을 맞아 '촛불항쟁 1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민중총궐기제주위원회와 함께 기념대회를 마련했다"며 "2부 행사로 방송사 파업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에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방송장악 과정을 다룬 다큐 영화 '공범자들'의 최승호 감독, 팟캐스트 '오디오진정제'의 KBS 배창복·이상협 아나운서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사우스카니발'과 '디오디오', '양정원' 등이 초대 가수로 참여하며 KBS와 MBC 노조원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사회는 양 방송사에서 나란히 노조 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영재(KBS)·지건보(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언론노조 KBS·MBC 제주지부는 "조속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수"라며 도민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양 방송사 노조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공영방송 정상화와 MBC김장겸, KBS고대영 사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무임금 파업을 벌이고 있다.

    기자와 PD,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방송 송출인력까지 파업에 동참하면서 지역 뉴스와 각종 프로그램이 중단되거나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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