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내부.(사진=광명시청)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명동굴 방문을 희망 합니다."
문 대통령의 광명동굴 방문을 성사 시키기 위해 광명 지역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고있다.
광명시의회는 '문재인 대통령 광명동굴 방문 요청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결의문은 '도농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모델인 광명동굴에 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줄 것'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버려진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을 개발한 결과 지난해에만 140여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 테마파크로 재탄생 했다"며 "문 대통령이 방문 한다면 국내 관광 및 서비스산업 발전에 큰 나비효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의회의 해당 결의문 채택은 시민들의 잇따른 요구에 부응한 결과로 알려졌다.
최근 광명의 한 주민이 경북궁 등지에서 '문 대통령의 광명동굴 방문을 추천한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광명시장이 직접 문 대통령에게 광명동굴 방문을 건의해 달라'는 민원이 시에 제기 되기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사업 활성화로 일자리 수가 연간 500여 개 창출되는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르는 만큼 문 대통령의 광명동굴 방문을 청와대에 적극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의 유료 관광객 수는 2010년 3천여 명에 불과 했으나 지난해 21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