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가장 이색적인 곳으로 꼽히는 천년의 왕국 바간.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동남아에서 가장 이색적인 곳으로 꼽히는 천년의 왕국 바간. 바간을 방문하기 위해 미얀마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비로운 도시다. 정보를 미리 검색하고 바간을 방문한 여행객마저도 미처 예상치 못한 신비로운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 바간으로 떠나기 전 일정을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만들어줄 여행 꿀팁을 소개해 본다.
◇ 첫 번째 꿀팁
바간은 미얀마 중에서도 건조한 지대에 위치해 다른 지역보다 더운 편이다. 특히 4, 5월에는 40도를 웃도니 열사병에 주의하자. 초기증상으로는 어지러움, 두통, 빠른 심장박동, 구토 등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그늘로 자리를 옮긴 후 얼음물을 마시거나 시원한 물로 몸을 적시자.
우기인 6~8월에도 간간히 스콜성의 비가 내릴 뿐 크게 차이가 없으니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두 번째 꿀팁벽면의 아름다운 불화들을 보존하기 위해 조명시설이 되어 있지 않으므로 손전등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이다. 간혹 사원 한쪽에 설치된 조명을 빌릴 수 있지만 도네이션의 압박이 크다. 특히 벽화가 보존돼 있는 사원들은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바간의 아름다운 일몰.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 세 번째 꿀팁바간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바간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들어가는 골목 곳곳에서 지역 입장료를 파는 매표소가 있으며 가격은 2만5000짯(한화 2만2000원)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일몰 시간에는 쉐산도 파고다를 비롯한 몇 몇의 주요 파고다에서 티켓을 검사한다. 엄격하게 검사가 진행되므로 반드시 입장권을 지참해야 한다.
◇ 마지막 꿀팁냥우 마을에는 은행, 여행사, ATM기기, 자전거 대여점 등 각종 여행 편의 시설이 모여있다. 환전소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로 운영시간이 짧으니 알아두면 좋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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