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노동인권 찾기 이야기 한마당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은 청소년과 시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24일 청주시내 성안길 일원에서 '2017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 찾기 이야기 한마당 및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일하는 청소년도 시민입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노동 인권 보장으로 행복한 세상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청주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일하는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일하는 청소년들이 관심과 존중을 받으며 사회에 진출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화는 도교육청의 교육시책으로 도교육청은 '노동인권 교육연구회 조직‧운영', '청소년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교원 노동인권 연수', '일하는 학생을 위한 안전 매뉴얼 제작‧보급' 등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사는 학생과 청소년 동아리의 축하공연, 청주농고 곽은비 학생과 충북공고 송채림 학생의 청소년 발언, 교육감 등 어른들의 약속 발언, 청소년 알바 10계명 등 청소년 희망 메시지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청소년과 지역 시민이 서로 소통하는 거리 행진 캠페인도 벌였다.
이날 어른들의 약속 발언 코너에 발언자로 나서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존중과 배려 속에 당당하게 일하고 희망차게 성장하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을 것"을 약속했다.
회장단연합 청주고 김태정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하는 청소년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 없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학생회장단연합과 충북학생행복기자단, 충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연구회,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함께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