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24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111만㎡에 이르는 한남뉴타운 가운데 35%를 차지하는 곳으로, 남쪽으로는 한강 조망이, 북쪽으로는 남산 조망이 가능다.
이로써 한남3구역은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공동주택 195개동, 총 5816세대(임대주택 87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변하게 됐다.
전체 가구 수의 52%(3천14세대)는 전용면적 59㎡(18평)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기존 지형·길을 최대한 보전하고, 한강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 이하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남3구역 재건축은 2019년 9월에 착공해 2022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