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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1,700명 십자가 불꽃 월드기네스 도전 성공

공연/전시

    백석대 1,700명 십자가 불꽃 월드기네스 도전 성공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내 운동장에서 1,700명의 십자가 불꽃을 만들어 기네스북 도전에 성공했다.

    백석대학교는 25일 ‘말씀이 빛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1,700명의 재학생, 교직원이 손에 불꽃을 들고 십자가 형상을 만드는 월드기네스에 도전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성경 속 바울서신서(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로마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디모데전서, 디도서, 디모데후서)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참석해 ‘오직 말씀으로’라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기네스 도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바울서신 말씀이 한 절씩 새겨진 1,700개의 티셔츠를 입고 십자가 모양으로 구성된 의자에 앉았다가 정해진 시간이 되어 스파클러(손에 드는 불꽃놀이)를 동시에 켰고, 도전에 성공했다.

    직전 기록은 2016년 7월 일본에서 1,414명을 모은 기록으로, 백석대는 1,700명의 불꽃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오른쪽)이 월드 기네스 도전에 성공한 뒤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한 모습.왼쪽은 월드 기네스 심판관 솔베이 말로프.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은 “물질화, 분열화에 흔들리며 방황하고 있는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바로 개혁”이라며 “이와 같은 시점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백석대학교 구성원들이 하나 되어 말씀을 입고, 빛으로 십자가를 나타냄으로써, 세상을 향해 개혁의 필요성을 외친다는데 오늘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2014년 2월, 3,006명의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을 만들어 월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 기네스 도전에 성공함으로써 백석대는 두번이나 기네스북에 오르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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