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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경호처, 첫 여성지휘관 발탁

    "다양한 방면서 양성평등 정책 실현 일환"

    대통령경호처 군수지원부대 지휘관 박은경 소령 (사진=청와대 제공)

     

    대통령경호처는 26일 경호 임무 관련 군수지원부대의 지휘관으로 박은경 소령(육사 59기)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36년 경호실이 창설된 뒤 경호부대 여성 지휘관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초 부임할 예정인 박은경 신임 지휘관은 2003년에 임관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발과정에서도 민군작전장교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소통능력과 추진력을 발휘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그동안 경호처는 남성 위주로 군 관계자를 파견 받았다"며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경호부대 지휘관으로 발탁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방면에서 양성평등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박 신임 지휘관 발탁 외에도 청와대 통신지원부대 지원과장 여성 장교인 김송향 소령(공사 53기)을 파견 받을 예정이며, 경호처가 감사원으로부터 파견 받는 감사서기관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감사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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