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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툼 레이더'의 배경지 타 프롬의 신비한 매력

여행/레저

    영화 '툼 레이더'의 배경지 타 프롬의 신비한 매력

    54개의 탑 4면에 조각돼있는 200여 개의 각기 다른 얼굴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바이욘사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앙코르와트, 바이욘사원을 비롯해 다양한 앙코르 유적이 남아있는 씨엠립(Siem Reap)에는 캄보디아 최고의 인기 관광도시답게 수많은 현대식 호텔과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다. 연중 최저기온 20도 최고기온 33도로 따뜻한 날씨를 자랑해 언제 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지이기도 하다.

    앞에 있는 연못에 앙코르와트의 모습이 반사돼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앙코르 와트(Angkor Wat)

    앙코르 유적 중 가장 보존이 잘 된 앙코르 와트. 12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앙코르와트는 균형미와 조형미가 뛰어나 미술학적으로 크메르 족의 걸작이라고 평가된다. 톤레삽 호수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아코르 언덕 정상에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5개의 첨탑은 정확한 대칭을 이뤄 정면에서 보면 3개로 보인다. 앞에 있는 연못에 앙코르와트의 모습이 반사돼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앙코르톰 동쪽에 위치한 타 프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앙코르 톰(Angkor Thom)

    앙코르 와트에서 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에 있는 앙코르톰은 앙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다. 앙코르톰을 둘러싼 4면의 성곽은 히말라야산맥을 의미한다. 성곽 안에는 여러 유적이 모여 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5개의 대문이 있으나 여행객들이 들어갈 수 있는 성문은 남대문뿐이다. 남대문에 들어서면 바이욘 사원(Bayon), 바푸온 사원(Baphuon), 코끼리 테라스(Terrace of the Elephants) 등의 아름다운 앙코르 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

    ▲ 바이욘사원(Bayon)

    바이욘사원은 거대한 불교사원이다. 54개의 탑 4면에 조각돼 있는 200여 개의 각기 다른 얼굴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또한 과거 크메로 왕조 시대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벽화도 남아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이 즐겁다.

    ▲ 타 프롬(Ta Prohm)

    앙코르톰 동쪽에 위치한 타 프롬은 쟈야바르만 7세(Jayavarman VII)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건립한 불교사원이다. 앙코르 유적지 중 크기가 가장 크며 당시 2500명의 성직자와 1만2000명의 하급 성직자가 사원을 관리 할 정도로 영화를 누렸던 사원이다.

    현재는 나무뿌리에 뒤엉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태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툼 레이더'의 배경이 되어 더 유명해진 타 프롬, 역사 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하루빨리 타 프롬의 온전한 모습을 두 눈에 담아보자.

    ▲ 코끼리 테라스(Terrace of the Elephants)

    쟈야바르만 7세 왕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를 맞이했던 곳이다. 바푸욘의 입구에서 라이왕의 테라스까지 350m에 이르는 벽면에 코끼리 모양의 부조가 새겨져 있다. 주변의 왕궁은 오랜 시간이 흘러 터만 남았으나 테라스들은 자리를 그대로 지키며 그 당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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