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제공)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0일 열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각당 간사 협의를 통해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일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위는 정부가 27일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하면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원이 넘는 건물을 증여받은 점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부의 세습을 강력히 반대했던 홍 후보자의 딸이 과도한 부를 증여받은 것은 국민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홍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증여 문제와 관련해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납부했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비춰 과다하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