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선수 39명 등 동계패럴림픽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4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한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동계패럴림픽 참가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노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6일 낮 경기도 이천장애인훈련원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을 열었다.
2018년 3월 9일 개막하는 동계 패럴림픽을 134일 앞두고 열린 발대식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경기단체 관계자 및 선수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국제대회 참가와 전지훈련 등으로 해외에 머물던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이 선수단장으로 임명됐다. 배동현 회장은 지난 2015년 민간기업 최초로 동계종목 장애인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을 창단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중책을 맡아 굉장한 책임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든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단장을 맡아 사상 첫 금메달 획득 등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이번 평창 대회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선수 39명과 임원 32명 등 총 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답게 선수단은 사상 첫 금메달을 비롯해 총 4개의 메달(금1 은1 동2)로 종합순위 10위의 역대 최고 성적까지 도전한다.
도종환 장관은 "최선을 다해 달려온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한다. 숙명은 바꿀 수 없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여러분 스스로 희망이 됐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희망이 됐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이다. 국민께 뜨거운 열정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