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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세월호 수색 곧 종료…가족들 '더 찾아달라' 호소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 세월호 수색 곧 종료…가족들 '더 찾아달라' 호소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 "방문진 새이사 2명 선임, MBC 정상화 눈앞에"

    자료사진

     

    27일 신문에서는 MBC 방문진 이사 선임에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 소식을 전하고있다.

    한겨레,경향신문은 MBC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의 여야구도가 5:4로 역전돼 고영주 이사장과 김장겸 사장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하고있다.

    또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가로막는 '몽니'라면서 보궐이사 추천권을 달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생떼쓰기'라고 비판을 하고있다.

    그러나 조중동은 방송장악 음모라는 한국당의 반발에 초점을 맞추면서, 국정감사 거부로 국회 파행이 빚어지고있다고 전하고있다.

    한국당의 이같은 반발은 흩어진 보수층의 재결집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한국일보는 사설에서 MBC가 이명박,박근혜정부 시절 공영방송 역할을 다 못한 사실을 떠올린다면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이제와서 방송장악을 비판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지적을 했다.

    또 경향신문은 박근혜 정부 시절 MBC 경영진이 부동노동행위 판정을 앞두고 노동부를 앞세워 중앙노동위원회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전하고있다.

    방문진 이사회가 다음달 2일로 예정돼있어 MBC사태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 "전두환 정권 5.18 유족 이간질, 묘지 이전 공작"

    전두환 정권이 5.18 유족들을 이간질 시키고, 망월동 묘지 이전 공작도 추진했다는 소식이다.

    전두환 정권이 5.18민주화운동 진상을 은폐하고 파장을 축소하기 위해 국군보안사령부(현 기무사령부)를 동원해 유족들을 분열시키고 고립화하는 공작이 담긴 보안사 내부문건이 공개가 됐다.

    유족들을 성향에 따라 '극렬 A, B, C'와 '온건'으로 등급을 분류한뒤 금전지원, 취업알선 등 회유책과 사찰, 격리 등 강압책을 병행하는 분열공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광주 망월동 묘지가 성지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묘지 분산 이전을 추진한 비둘기 계획도 공개됐는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묘지 이전 등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드러났다.

    이번 보안사 공작 문건 공개에 따라 5.18 진상규명 특별법에 대한 조속한 통과와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세월호 수색 곧 종료, 가족들 여한 남지않게 '더 찾아달라' 가족들 호소"

    자료사진

     

    세월호 선체수색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다음달이면 수색이 종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있는데 미수습자 가족들이 불안해 하고있다는 소식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해수부가 객실층과 화물칸 수색을 끝으로 수색을 마무리하려 한다면서 진흙이 가득한 엔진룸과 타기실 등 기관구역을 제외한 채 수색을 마친다는 방침을 인정할수 없다고 반발하고있다.

    또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했던 중국의 상하이샐비지도 철수해 버렸다며 이러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가족을 영원히 찾지 못할까봐 두렵다고 불안안 심경을 밝혔다.

    이에대해 해수부는 수색 종료시점을 미리 정해두지는 않았지만 작업속도로 볼 때 11월 초까지 수색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히고있다.

    지금까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4명의 유해가 수습됐지만 5명은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하고있는 상태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진도와 목포에서 3년 6개월 동안 기다려온 만큼 여한이 남지 않도록 더 찾아달라고 호소를 하고있는데, 성의를 다해주기를 기대한다.

    ◈ "교육특구 은마아파트, 49층 포기 35층으로 재건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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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특구로 불리는 서울 대치동 한복판 은마아파트가 기존 49층 초고층을 포기하고 35층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서울시가 35층 규제를 들어 초고층 재건축안에 번번이 퇴짜를 놓자 조합원들이 결국 손을 들면서 14년째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고 한다.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여부는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강남권 초고층 재건축의 바로미터였다.

    이에따라 앞으로 압구정동 구현대 아파트를 비롯해 그동안 초고층 재건축을 고집해온 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은마처럼 35층으로 재건축안을 수정할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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