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27일 한국 갤럽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73%로 지난주보다 3%P 상승했다.
직무수행을 잘 못한다는 평가는 19%로 지난주보다 4%P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94%, 정의당 지지층 90%, 국민의당 지지층 71%, 바른정당 지지층 63%,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18%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 21%로 가장 높았고, 서민을 위한 노력과 복지 확대가 12%, 개혁·적폐청산 개혁 의지가 11%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9%), '북핵·안보'(17%), '원전 정책'(12%)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5%로 지난주보다 3%P 하락했지만 1위를 고수했다.
자유한국당은 2%P 내린 10%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2%P 상승해 8%를 기록했다.
반면 정의당은 3%P 상승해 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국민의당은 1%P 하락해 정당 중 꼴찌인 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