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면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한‧미 양국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대북억제력을 유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가운데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한미 동맹이 변함없이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동맹 차원에서의 긴밀한 사전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 방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을 마친 매티스 장관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소감 등 질문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