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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슈퍼호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반도체 수출은 704억 1,400만 달러이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반도체 수출에 비해 56.5% 증가했다.
9월말까지의 이런 반도체 수출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6.1%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수요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반도체의 비중은 사상최고치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수츨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천년 15.1%에 이어 2014년까지는 9%에서 10%대를 오르내렸다.
그러다 2015년 11.9%로 비중이 오른뒤 지난해에는 12.6%까지 성장했고 올해는 16%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지난 2천년 15.1% 이후 반도체 수출비중은 가장 높아질 전망이다.
문제는 반도체의 수출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우리나라 수출의 반도체 의존도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반도체의 슈퍼호황기가 끝날 경우 수출 증가세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진다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