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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7.2%…국감 보이콧 속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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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지지율 67.2%…국감 보이콧 속 보합세

    문재인 대통령.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보이콧 속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7.2%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3일부터 25일 사이 주중집계에서는 67.4%를 기록했다가 한국당이 국감 보이콧에 돌입했던 26일 일간집계에서 65.4%로 하락했다.

    이후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청와대 접견과 공석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 소식이 전해졌던 27일에는 66.8%로 반등해,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대비 0.6%p 내린 67.2%로 마무리됐다.

    리얼미터 측은 "4주 연속 60%대 후반의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모든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9.2%(▼0.9%p)로 하락하며 2주 연속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진 반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인사 선임에 반발하며 국정감사를 중단한 자유한국당은 지지층이 결집하며 18.9%(0.8%▲)로 상승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호남 중진들의 '통합론 반발'이 본격화한 국민의당은 5.9%(▼0.3%p)로 하락하며, 지난주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였다.

    여당과 제1야당의 대립구도 강화로 여론의 관심이 줄어든 정의당은 4.7%(▼0.2%p)로 하락했고 바른정당 역시 한국당, 국민의당과의 통합론 확산으로 4.7%(▼1.1%p)로 하락해 6개월만에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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