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으로 물든 호수 위 작은 보트에 서서 노를 젓는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 같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주황색으로 물든 호수 위 작은 보트에 서서 노를 젓는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 같다. 미얀마의 넓은 국토에는 수많은 호수들이 있지만 유독 인레호수가 특별한 이유는 호수가 선사하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미얀마 최대의 관광지답게 인레호수 한쪽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낭쉐에는 각종 호텔과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예전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점차 그 한적한 호숫가의 분위기가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깝다.
하지만 여전히 옛날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있고 수상가옥 사이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있다. 복잡한 현실은 잠시 넣어두고 인레호수의 잔잔함에 취해보자.
미얀마 인레호수.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 Travel Tip 1인레호수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건기다. 4월이 되면 더워지지만 호수가 열기를 식혀주어 다른 지역보다 서늘한 편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추울 수 있으므로 겨울에 인레호수를 방문한다면 여벌 옷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 Travel Tip 2
중저가의 숙소들이 주로 낭쉐에 모여 있으며 고급 수상호텔은 넓은 호수 전역에 자리 잡고 있다. 수상호텔의 숙박비는 가격이 비싸지만 신비로운 아침 호수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Travel Tip 3미얀마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만큼 여행 인프라가 잘 돼 있는 반면 여행 물가가 높고 바가지 요금도 있는 편이므로 조심하자. 은행과 ATM은 낭쉐 마켓 근처에 모여있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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