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법인의 자체 수익 원천인 '수익용 기본재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153개 사립대학의 올해 4월 기준 수익용 기본재산은 모두 7조 8397억원으로 지난해 7조 6480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이에 따라 학교회계 운영수익 총액에서 기부금과 국고보조금, 전입금 등을 제외한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지난해 59.1%에서 올해 60.1%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69.4%로 전년(67.8%) 대비 1.6%포인트 상승했고 비수도권 대학은 49.3%로 전년(47.3%) 대비 2.0% 포인트 상승했다.
사립대학 법인의 법정부담금(교직원 4대 보험료) 부담액은 2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억원 증가하며 법정부담률도 48.5%을 기록, 0.5%포인트 상승했다.
재학생 수 대비 기숙사 수용가능인원의 비율을 나타내는 기숙사 수용률은 올해 21.0%로, 전년(20.0%)에 비해1.0% 포인트 상승했다.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을 보면 카드납부 기숙사는 28개 대학으로 전체의 12.8%에 불과했고, 현금분할납부는 53개 대학으로 24.2%,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48개로 67.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