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사드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던 롯데그룹이 한중 당국간 관계개선 합의에 즉각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31일 "오늘 한중간 관계개선 조치를 환영한다"며 "롯데는 그동안 손실과 피해가 많았지만 중국과의 관계개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 뿐만 아니라 중국 관련 기업들이 조속히 영업활동을 재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롯데도 중국에서 더욱 적극적인 기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다만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은 중국내 롯데마트의 매각은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돼 지금 시점에서 되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롯데는 중국관광객이 발길을 끊으면서 최대 타격을 입은 면세점과 백화점이 이번 합의를 계기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