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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꾼' 행사 취소… 김주혁 사망에 멈춰선 영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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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옥', '꾼' 행사 취소… 김주혁 사망에 멈춰선 영화계

    30일 배우 김주혁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이후 영화계 주요 일정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고인의 모습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제공)

     

    배우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개봉을 앞둔 영화의 주요 일정이 속속 취소돼 영화계도 '일단 멈춤' 상태가 됐다.

    김혜수·이선균·이희준·최무성 주연의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 측은 내일(11월 1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미옥' 측은 "미옥' 배우와 전 스태프는 故 김주혁 배우님에게 애도를 표하며, 예정된 언론/배급 시사회 및 홍보 행사를 취소한다"며 "​취재를 예정하고 있던 기자님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빈·유지태·배성우·박성웅 등이 출연하는 영화 '꾼'(감독 장창원) 측 역시 각각 내달 1일, 7일로 예정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와 레드카펫 쇼케이스 행사를 취소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최민식·박신혜·류준열·이하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 측은 어제(30일) 네이버 브이앱 생중계 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오늘(31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VIP 시사회 레드카펫·포토월 행사를 취소했다.

    백윤식·성동일·천호진·배종옥 등이 출연하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배우 김홍선) 측도 오늘 오전으로 예정됐던 제작보고회 행사를 열지 않았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차량을 타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사거리 쪽으로 향하던 중 앞차를 추돌해 차량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그는 구조돼 인근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부검을 실시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진 후 장례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에 대한 부검은 오늘(31일) 국립과학수사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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