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리더 노태현 (사진=JBJ 공식 트위터)
JBJ 노태현이 팬들에게 탈덕(팬을 그만두는 것)을 하면 '이렇게 맞는다'며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JBJ 노태현은 지난달 31일 JBJ 공식 트위터(@JBJtwt787)에 사과문을 올렸다. 노태현은 "오늘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부족함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앞으로 매사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으며 더불어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JBJ는 11월 1일 방송되는 JTBC2 '개이득2'의 게스트였다. 개이득2는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중고물품 직거래 현장에 연예인이 나타났다는 것을 콘셉트로 하는 '리얼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다.
방송 하루 전인 10월 31일, JBJ의 개이득2 관련 '색다른 인터뷰'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노태현은 "탈덕을 하시는 여러분. 탈덕을 하시는 순간 암스윙으로 이렇게 맞아요"라고 말하면서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는 동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인기가 많아지니 정신줄을 놓은 것 같다", "덕질(팬질)도 안전이별 걱정해야 되나", "팬들 때린다는 유머가 통할 거라고 생각한 건가", "무서워서 입덕(팬이 되는 것)하겠냐", "많고 많은 표현을 놔 두고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별로다", "장난이라도 때리는 제스처는 극혐"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과 캡처, 움짤(움직이는 사진)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원본 영상은 JTBC2 공식 SNS에서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바람직한 조합'(Just Be Joyful)이라는 뜻을 가진 JBJ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워너원 멤버가 되는 최종 11인에 들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된 출연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 등 서로 다른 소속사에서 뭉친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태현은 JBJ의 리더다. 지난달 18일 첫 미니앨범 '판타지'(FANTASY)로 데뷔 쇼케이스를 연 바 있다.
(사진=JTBC2 '색다른 인터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