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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소프트뱅크와 일본시리즈 3연패 뒤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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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코하마, 소프트뱅크와 일본시리즈 3연패 뒤 첫 승

    • 2017-11-02 07:06

    요코하마 신인 하마구치, 8회 1사까지 노히트 역투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일본시리즈(7전 4승제) 3연패 뒤 1승으로 반격에 나섰다.

    요코하마는 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좌완 투수 하마구치 하루히로의 역투를 앞세워 6-0으로 완승했다.

    정규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3.57을 거둬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하마구치는 소프트뱅크 강타선을 7⅔이닝 119구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강력한 구위를 뽐내는 대신 제구에 약점을 보였던 하마구치는 이날 볼넷 2개만을 허용하며 8회 1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앞선 3경기에서 침묵했던 요코하마 타선도 집중력을 보여주며 하마구치를 도왔다.

    0-0으로 맞선 5회 말 요코하마 선두타자 미야자키 도시로가 결승 1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1사 2, 3루에서는 구라모토 도시히코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7회 말 다카조 슈토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낸 요코하마는 8회 말 안타 4개를 집중해 3득점, 6-0으로 달아났다.

    하마구치에게 줄곧 끌려가던 소프트뱅크는 8회 초 1사 후 쓰루오카 신야가 2루타로 노히트를 깼고, 2사 후에는 야나기타 유키가 내야 안타로 1, 3루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마미야 겐타가 바뀐 투수 스펜서 패턴에게 삼진을 당해 무릎을 꿇었다.

    일본시리즈 5차전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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