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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챔스 조별리그 31경기 만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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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챔스 조별리그 31경기 만에 패배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30경기에서 마감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는 법을 잊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토트넘 핫스퍼와 원정 경기에서 먼저 3골을 내주면서 1-3으로 완패했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당한 충격패였다.

    10월3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승격팀 지로나FC에 1-2 역전패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라파엘 바란이 빠진 수비는 흔들렸고, 미드필더와 공격진도 우왕좌왕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에서 패배를 모르는 팀이었다. 2012년 10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1-2 패배 이후 조별리그에서 30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토트넘전 패배로 31경기 만에 조별리그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2008년 11월 유벤투스전 0-2 패배 이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처음 당한 두 골 차 패배. 2016년 1월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당한 가장 큰 패배이기도 하다.

    또 8년 만에 잉글랜드 클럽에 당한 패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9년 리버풀에게 0-4로 진 뒤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클럽을 상대로 8승4무를 기록 중이었다. 토트넘을 상대로는 유럽대항전에서 3승2무 우위를 지키고 있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두 번이나 연 토트넘 델레 알리는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전 두 골을 기록한 세 번째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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