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단국대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장충식 이사장으로부터 '범은상'을 수상하는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왼족)의 모습.
단국대학교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사회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한 이들을 위해 제정한 ‘범은상’ 첫 수상자로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이 수상했다.
2일 단국대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수상한 장종현 총장은 답례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빛과 소금처럼 섬기는 훌륭한 동문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에게 귀한 상을 주신 것은 단국인으로서 모교와 교육계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는 격려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범은상 수상 답례로 소감을 밝히는 장종현 총장
장 총장은 또 "저는 단국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받은 '단국인'"이라고 밝히면서 "모교가 추구하는 ‘진리와 봉사’의 정신은졸업 후에 백석대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큰 자산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범은상은 단국대 공동설립자이자 부부인 독립운동가 장형 선생과 조희재 여사를 기리기 위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공을 세우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자랑스런 동문을 위해 올해 제정됐다.
장종현 총장은 1974년 단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1988년 단국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1992년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